초대 인천 검단구청장직 인수위원회 공식 출범

행정 체계의 안정적 정착과 주민 불편 방지에 초점 맞춰 실속형 활동 돌입 대규모 취임식 전격 취소…‘비상 대응체계’ 가동해 행정 공백 최소화

2026-06-16     이정애 기자

인천광역시 검단구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이끌 '민선 초대 검단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5일 검단구청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정 업무 인수에 착수했다.

이번 인수위원회는 검단구의 분구에 따른 안정적인 행정체계 구축과 출범 준비를 위해 구성되었으며, 위촉장 수여식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로드맵 수립에 들어갔다.

초대 인수위원장에는 전원기 전 인천시의원이 임명되었으며, 부위원장에는 정창훈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장이 위촉됐다.

인수위는 위원과 자문위원 등 총 50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들은 오는 24일까지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를 조율하며 신설 구청의 출범 준비 상황과 지역 내 주요 현안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진규 검단구청장 당선인의 공약을 바탕으로 초기 검단구의 구정 비전과 핵심 추진 과제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김진규 당선인은 초대 구청장으로서 행정의 안정화와 구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비효율적인 행사를 과감히 축소하는 실용적 행보를 예고했다. 당초 7월 1일 검단구청 중앙마당에서 대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출범 및 취임 행사는 전격 취소됐다.

구청 행정체계가 새롭게 바뀌면서 민원, 복지, 세무, 인허가 등 다방면의 행정시스템이 동시에 도입되므로 전 부서가 업무 첫날부터 행정 오류와 주민 불편을 막기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청사 제막식과 현판식 역시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국·과장급 중심의 약식 행사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취임식은 출범 이튿날인 7월 2일 기존 공공시설인 검단복지회관을 활용해 소규모로 진행된다.

김 당선인은 화려한 행사 대신 첫날부터 검단구가 흔들림 없이 운영되는 것이 초대 구청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취임식 규모를 줄여 절감한 예산은 온전히 주민 편의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원기 인수위원장 역시 구민들이 안심하고 새로운 검단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확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