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창저우시 대표단 초청…우호협력 강화 방안 모색

정약용유적지·정약용도서관 등 주요 시설 방문 도서관·스포츠 분야 협력 가능성 논의 1999년 자매결연 이후 다양한 교류 지속

2026-06-15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대표단이 지역을 방문해 문화·체육 분야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장펑쥐 창저우시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5명이 참여했다. 창저우시는 남양주시와 199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행정과 문화, 청소년 분야 등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국제 교류 도시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 정약용펀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정약용유적지와 이석영광장 내 복합문화공간 ‘리멤버1910’을 차례로 둘러보며 남양주시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한 대표단은 도서 기증식과 시설 라운딩, 차담회를 진행했다. 대표단은 약 20만 권의 장서와 공연장, 컨퍼런스 공간 등을 갖춘 도서관 운영 현황에 관심을 보였으며, 양 도시 간 도서관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15일

방문 이틀째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차담회를 가진 뒤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남양주FC 훈련장을 찾아 체육 인프라와 선수단 운영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는 스포츠 분야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남양주시는 이번 방문을 기념해 창저우시 대표단에게 특별 제작한 목공예 조명 ‘정약용의 등’을 전달했다. 이 작품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국영시서(菊影詩序)’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두 도시가 서로를 비추며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가 문화·교육 분야는 물론 축구를 중심으로 한 체육 분야에서도 상호 이해를 넓히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창저우시와 자매결연 체결 이후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며 국제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