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기적의도서관 17억 투입 친환경 새단장

국비 12억 확보 그린리모델링 공모 선정 2028년 재개관 목표, 이용환경 개선 기대 어린이 중심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2026-06-15     김국진 기자
김해기적의도서관

김해시가 국비 12억3,000만원을 확보하며 김해기적의도서관의 친환경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노후 시설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이용 환경까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공사 기간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세심한 운영 대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해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0 사업’ 공모에 김해기적의도서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2억3,000만원에 시비 5억3,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 17억6,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 사업이다. 김해기적의도서관은 사업 타당성과 공공성, 활용 계획 등을 인정받아 전국 공모 경쟁을 통과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단열 성능 개선과 고효율 창호 교체를 비롯해 냉난방·환기 시스템 전면 교체, 친환경 마감재 적용 등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는 여기에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해 내부 공간 재구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문화·독서 기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2027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2028년 중 사업을 마무리하고 재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김해기적의도서관은 지역 어린이와 시민들이 꾸준히 찾는 대표 독서문화공간인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부 운영 방안 마련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기간 동안 독서 프로그램 운영과 대체 서비스 제공 여부 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 국비 확보는 시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해 아이들과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