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아이엠, 최대주주 10억 규모 자사주 취득

2026-06-15     김성훈 기자

한국피아이엠은 최대주주 송준호 대표이사가 10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송 대표의 지분율은 46.19%에서 46.40%로 증가했다.

한국피아이엠은 이번 최대주주 지분 취득에 대해 책임경영 의지와 주주가치 제고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AI 데이터센터, 방산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향후 사업 전개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표명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분야 8mm 초소형 감속기 프로토타입 개발 후 글로벌 탑티어 기업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최근 미국 기업을 통해 구글 AI 데이터센터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신사업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안정적인 자동차 산업 매출에 이어 하반기부터 고부가가치 사업 실적 반영을 통한 추가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최대주주가 이번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국피아이엠은 초소형 감속기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제품 개발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에 샘플을 공급하는 등 상용화 절차도 병행하고 있으며, 연내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부터 초도 물량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정밀한 움직임 구현을 위해 한 대당 최대 30개의 감속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양산 시 대규모 매출이 예상된다.

최근 미국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부터 냉각 솔루션 소재 초도 물량 수주에 성공하면서 추가 적용 사업 확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공급 중인 제품은 서버 랙(Rack)의 인쇄회로기판(PCB)을 고정해 냉각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며, 미국 기업을 거쳐 구글의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