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조62억 원 추경 편성…고유가 대응·민생경제 지원 확대

중동전쟁 여파 대응 위해 긴급 추경 추진…고유가 피해지원금 423억여 원 반영 더 경기패스 환급·소상공인 지원 강화…안양시 민생 회복 예산 집중 편성 일반회계 1조 7791억 원으로 확대…안양시의회 심의 거쳐 최종 확정 예정

2026-06-15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양시가 고유가와 고물가에 따른 시민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 규모는 총 2조 62억 원으로 기존 1회 추경예산 1조 9526억 원보다 536억 원(2.74%) 늘어난 수준이다.

시는 최근 국제 정세 변화와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물가 불안 등 민생경제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앞당겨 긴급 추경을 추진했다. 특히 시민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교통비 부담 완화 등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존 1조 7255억 원에서 1조 7791억 원으로 약 536억 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271억 원 규모를 유지했다. 전체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가 약 88.7%를 차지하며 이번 증액분 대부분이 민생 지원 분야에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423억 4000만 원이 편성됐고,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더 경기패스 환급금 85억 6000만 원, 농지 이용 실태조사 1억 7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추경 재원은 국가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확보된 보통교부세 98억 원과 국·도비 보조금 437억 원 등을 활용해 마련했다.

안양시는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 활성화와 민생 회복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안양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