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공직자 소통교육 실시…협업 강화·국립고궁박물관 분관 비전 공유
6~9급 직원 참여…직급과 세대를 잇는 공감·협업 프로그램 운영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활용으로 예산 효율 높이고 조직문화 개선 기대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현장 견학과 문화체험으로 행정 비전 공유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화성특례시는 공직사회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2026년 공직자 소통·공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6급부터 9급까지 직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업무 등으로 이어진 장기간의 업무 부담 속에서 직원들의 심리적 회복과 재충전, 사기 진작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날 프로그램에서는 협력적 네트워킹 특강과 체험형 협업 활동이 진행돼 부서와 직급을 넘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역사 속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 강연에서는 공직자의 책임의식과 공감 리더십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시민 중심 행정의 의미를 함께 고민했다.
교육 장소로는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시설인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 활용됐다. 직급을 통합한 교육 방식을 적용해 세대 간 공감과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이끌어냈으며,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예산 절감 효과도 함께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둘째 날에는 서울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을 단체 관람하며 화성특례시가 추진 중인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조성 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조선왕실 문화유산과 전시 콘텐츠를 직접 살펴보며 향후 지역 문화 경쟁력 강화와 역사문화 자원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화성특례시는 국립고궁박물관 분관을 화성 태안3지구 공원부지에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입지 여건과 조선왕실문화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일정의 마지막에는 대학로 공연 관람과 제작진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직장 내 다양한 인간관계와 갈등 사례를 돌아보며 배려와 소통, 상호 존중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것은 물론,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유치의 의미와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