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석탄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운탄고도 15.7km 현장서 미래 전략 공유

정암풍력 발전단지 찾아 탄소중립 변화 방향 현장 체감 리더십 교육 연계해 에너지 전환 시대 조직문화 강화

2026-06-12     배한익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석탄 중심 산업에서 청정에너지 중심 구조로 변화하는 에너지 전환 방향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한국남부발전은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정선 운탄고도 일원에서 김준동 사장과 사외이사, 노동이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석탄에서 청정에너지로 에너지 전환 현장체험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시대에 필요한 변화 방향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조직 구성원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과거 석탄 산업 중심지였던 정선 운탄고도를 직접 걸으며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변화 과정을 살펴봤다. 특히 운탄고도 5길 약 15.7km 구간을 탐방하면서 과거 산업 자원의 역할과 미래 에너지 방향성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정암풍력 발전단지를 방문해 석탄 생산 지역이 청정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바뀌는 현장을 확인했다.

에너지 전환은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친환경·저탄소 에너지 체계로 바꾸는 과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구성원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변화하는 발전산업 환경 속에서 기술뿐 아니라 조직문화 변화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이번 현장체험은 부장급 직원 대상 리더십 교육과도 함께 운영됐다. 한국남부발전은 ‘조직의 변화를 이끄는 딥 시프트 리더십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중간관리자 역량 강화를 추진했다. 교육 과정은 인공지능 시대 리더십, 조직문화와 공감 소통, 회복탄력성 및 번아웃 예방, 변화관리 리더십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강의 중심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체험과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도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요구되는 리더 역할과 조직문화 변화 필요성을 직접 경험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러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내부 혁신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워크숍에 참여한 직원들은 “에너지 전환은 기술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람과 조직문화의 변화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리더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운탄고도는 대한민국의 과거이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석탄 중심에서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구조를 전환하는 시대에 맞춰,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감형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