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발달장애인 25명 낙동강 생태여행으로 무장애 관광 확대

낙동강생태탐방선 활용해 관광 취약계층 문화 체험 기회 제공 지역 향토기업 참여로 생태관광과 사회공헌 가치 함께 실현

2026-06-12     배한익 기자

부산관광공사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낙동강 생태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무장애 관광문화 확산에 나섰다. 공사는 12일 부산장애인부모회 사상지회 센터 이용자와 인솔자를 초청해 낙동강생태탐방선 체험 프로그램 ‘함께여서 더 행복한 항해’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 취약계층의 관광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부산장애인부모회 사상지회 센터 이용자 17명과 인솔자 8명 등 모두 25명이 함께했다. 부산관광공사는 보유하고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이번 생태여행을 준비했다. 무장애 관광은 신체적 조건이나 이동상의 어려움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관광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을숙도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낙동강생태탐방선에 올라 낙동강 하구의 자연환경을 직접 경험했다. 탐방 과정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철새 도래지와 을숙도 주변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자연과 배움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생태관광 체험 시간을 가졌다.

낙동강생태탐방선은 을숙도와 낙동강 하구 일대의 자연생태 자원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다. 부산관광공사는 해당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관광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지역사회 협력도 더해졌다. 부산 향토기업인 이재모피자는 이번 생태여행에 식사를 후원하며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의미를 보탰다. 참가자들은 탐방선 체험 이후 교류 시간을 가지며 낙동강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관광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계층을 대상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광복지 실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관광 모델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낙동강 생태여행이 센터 이용자들에게 자연과 관광을 함께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사가 보유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 취약계층의 관광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