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민선 9기 인수위 ‘시민주권위원회’ 출범…새 시정 준비 본격화
시민주권·현장중심 앞세워 민선 9기 시정 방향 수립 4개 분과와 특별위원회 구성해 공약 실행 기반 마련 재정혁신·공동주택 관리비 개선 등 핵심 과제 집중 점검
민선 9기 남양주시의 시정 비전과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할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민주권위원회’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11일 금곡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시민주권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 당선인을 비롯해 경성석 인수위원장, 손영희 부위원장, 인수위원, 남양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민선 9기 시정 인수 절차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민주권위원회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연결하는 실무 중심 인수위원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위원회는 시민주권, 현장중심, 전문성, 실용성, 책임성을 5대 운영 원칙으로 삼고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핵심 공약의 실행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직은 기획자치, 미래경제, 도시교통환경, 복지문화교육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분야별 주요 현안을 검토하고 공약 이행 방안, 추진 우선순위,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게 된다.
특히 재정혁신특별위원회와 공동주택 관리비 특별위원회도 별도로 운영된다. 재정혁신특별위원회는 공약 추진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예산 운용 효율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공동주택 관리비 특별위원회는 시민 생활비 부담과 직결되는 공동주택 관리비 개선 과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인수위 출범은 남양주시가 교통망 확충, 신도시 개발, 주거환경 개선, 복지·교육 수요 증가 등 복합적인 도시 과제를 안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양주는 왕숙신도시와 양정역세권 개발, 다산·별내·진접 생활권 확대 등으로 도시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 9기 초반에는 공약을 단순히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재정 여건, 행정 절차, 관계기관 협의 가능성을 함께 따지는 실행 중심의 인수 작업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민주권위원회가 ‘현장중심’과 ‘실용성’을 운영 원칙으로 제시한 만큼, 향후 분과별 논의가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정책으로 구체화될지가 관건이다. 교통 불편 해소, 일자리 기반 확충, 공동주택 관리비 부담 완화, 복지·문화 인프라 확대 등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로, 인수위 단계에서 우선순위와 추진 로드맵을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
위원회는 현판식에 이어 12일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워크숍을 열고 운영 방향과 역할을 공유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분과별 세부 활동 계획을 구체화하고,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공약 검토 절차를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최현덕 당선인은 “시민주권위원회는 민선 9기 남양주시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주요 현안과 공약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