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주민대피지원단 운영 본격화…재난 대응 현장역량 높인다
동장·재난담당자·자율방재단 대상 실무교육 진행, 신속 대피체계 구축 집중호우·산사태·도시침수 대응 위한 우선대피대상자 관리체계 강화 행안부 전문가 초청 교육, 주민 생명 보호 위한 현장 대응능력 향상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해 주민 생명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안산시는 지난 9일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 각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과 재난담당자, 자율방재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6년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주민대피체계 운영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돌발성 재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주민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맞아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는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총괄과 담당자가 강사로 참여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민대피 운영체계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주민대피지원단 운영 방안, 우선대피대상자 관리체계 구축, 1대1 매칭 운영 방법, 대피명령 발령 절차, 대피정보 전달체계 운영, 동장의 현장 대응 역할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산사태, 하천 범람, 도시침수 등 복합재난 위험이 증가하면서 재난 초기 단계의 상황 판단과 신속한 주민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우선대피대상자 관리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운영하고,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피 지원이 가능하도록 주민대피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한 주민대피체계는 재난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시민들에게 대피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이번 교육은 실질적인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주민대피지원단 운영 현황과 우선대피대상자 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재난 대응 매뉴얼을 현장 중심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의 형태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선제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계기로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재난 취약지역 점검과 주민대피체계 운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