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총력…6월 범국민 서명운동 집중 전개

시민·기관·사회단체 참여 확대…국토부·KDI 전달 앞두고 서명운동 박차 잠실~안성~청주공항 잇는 134㎞ 광역철도 구축 기대감 고조 산업·관광·정주여건 개선 전망…안성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기대

2026-06-10     김준혁 기자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안성시가 지역 최대 현안사업으로 꼽히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시민 참여 확대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범국민 서명운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6월 한 달을 집중 홍보 및 참여 기간으로 정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경기 안성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34㎞ 규모의 대형 광역교통사업이다. 총사업비만 약 9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인프라 사업으로, 안성시에서는 오랜 기간 숙원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현재 해당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결과 도출을 목표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적격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제3자 제안공고와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2030년 하반기 착공이 추진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사업의 필요성과 조기 착공 당위성을 정부에 적극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 기간에는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공동주택, 사회단체, 각종 행사장 등에 서명부를 추가 비치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모아진 서명부는 향후 국토교통부와 한국개발연구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과 지역사회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가 민자 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정책적 필요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구축되면 안성의 교통 환경은 획기적인 변화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동신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기반 확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삼호수와 금광호수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 접근성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물류 이동 효율 향상과 기업 투자 여건 개선, 생활권 확대 등 산업·관광·정주 환경 전반에 걸쳐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안성시는 이번 철도사업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부축 중심의 교통 수요를 분산하고 지역 간 연결성을 높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안성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지난 5월 성남·광주·용인·화성시 등 공동 노선 행정협의체가 국토교통부에 1차 서명부를 전달한 데 이어 안성시와 충북 진천군, 청주시는 오는 7월 말 최종 서명부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안성의 미래 교통망 구축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