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여름철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본격 추진
어선원 착용 의무화 앞두고 전국 해수욕장·축제장서 참여형 행사 확대 타투 스티커·VR 체험·릴레이 챌린지로 해양안전 문화 확산
해양수산부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문화 확산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여름철 해양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구명조끼 해(海)주세요’ 대국민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해당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어선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제도에 맞춰 보다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해양수산부 공식 캐릭터인 ‘해랑이’를 활용한 해양안전 타투 스티커 1만1천 매를 제작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스티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축제와 연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해양안전 가상현실(VR) 체험 장비와 구명조끼 착용 체험존을 마련해 국민들이 안전수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 홍보도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물놀이와 여객선 이용, 조업 등 다양한 해양활동 상황별 안전수칙을 담은 숏폼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 영상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인공지능(AI) 생성 동물 캐릭터인 해달이 등장해 안전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 참여형 릴레이 챌린지도 함께 진행된다. 숏폼 영상 속 동작과 메시지를 따라 하는 대국민 챌린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구명조끼 착용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TBN 교통방송 공익 캠페인도 운영한다. 오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일 방송을 통해 해양안전 메시지를 전달하고, 바다내비 라디오와 전광판 홍보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 캠페인 주제어는 ‘갑판 위에선 구명조끼까지 입어야 출근 완료’와 ‘구명조끼, 가장 세련된 생존 코디’로 정해졌다. 해양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다는 취지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구명조끼는 바다에서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안전장비”라며 “국민들께서는 요트와 보트, 낚시, 해수욕 등 해양레저 활동을 할 때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