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노인복지관, 반려견과 함께 배우는 반려문화 프로그램 성료

반려견 행동 이해부터 건강관리까지 실생활 중심 교육 진행 반려인과 반려견의 건강한 공존 문화 조성 목적 유기견 보호센터 기부 활동으로 나눔 가치도 실천

2026-06-10     이정애 기자

인천 중구노인복지관은 지난 5월 한 달간 반려인과 반려견의 정서적 교감을 높이고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한 프로그램 ‘너와 함개(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고,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반려동물을 보다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는 반려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단법인 ‘더함께새희망’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7일부터 3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중구노인복지관과 연안동 경로당에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반려견 행동 이해와 펫티켓, 건강 및 영양관리, 미용과 위생관리 등을 주제로 한 전문 교육에 참여하며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익혔다.

또한 반려견 소품인 ‘마크라메 터그’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과 체험을 통해 반려견과의 교감 방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반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터그 일부는 유기견 보호센터인 ‘도로시지켜줄개’에 기부됐다.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으로 이어지며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반려견이 좋아한다고 간식을 자주 주는 것이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반려견의 꼬리 움직임만으로도 감정 상태를 알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원 중구노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반려인들이 반려견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반려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