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민선 8기 결산, 평화로 75연립 정비부터 신천 포장마차촌 철거까지

수십 년 묵은 도시 난제 해결… 시민 체감형 정주환경 개선 가시화 불법시설 정비·보행환경 개선·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원도심 재생과 생활환경 혁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박차

2026-06-09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민선 8기 동두천시가 지난 4년 동안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도시환경 개선에 집중하며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지역 현안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고 있다.

시는 평화로 75연립 정비사업을 비롯해 생연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소요산 불법 노점상 철거, 신천 선업교 포장마차촌 정비 등 수십 년간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단순한 시설 철거나 경관 개선을 넘어 시민 안전과 정주환경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대표 사업으로 꼽히는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사업은 원도심 개선의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동두천의 중심축인 평화로 일대는 노후 건축물과 협소한 보행공간으로 인해 도시 이미지 저하와 안전 문제를 안고 있었다. 특히 1975년 조성된 이른바 ‘75연립’은 공가와 폐가 증가, 시설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생골사거리부터 보산사거리 구간을 대상으로 건축물 정비와 함께 보행로를 기존보다 대폭 확장하고 공원과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보행 편의와 도시 경관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생연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역시 민선 8기의 대표 성과 중 하나다. 60여 년간 운영되며 지역 이미지와 원도심 발전을 저해해 왔던 해당 지역은 시의 지속적인 정비 추진을 통해 기능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전담 조직을 구성해 관련 절차를 추진했으며, 유휴 건물 매입과 철거,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성매매 피해자의 자립 지원과 사회 복귀를 위한 정책도 병행하며 단순 철거가 아닌 인권 중심의 도시재생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로 이어졌으며, 향후 해당 부지에는 5,505㎡ 규모의 생연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은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원도심 활성화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소요산 일대 환경 정비도 눈에 띄는 변화로 꼽힌다. 수십 년간 관광객 불편을 초래했던 불법 노점상이 철거되면서 관광지 이미지 개선과 함께 확대개발 사업 추진 여건도 마련됐다.

시는 소요산 일원 약 50만㎡를 대상으로 관광·휴양 기능을 강화하는 확대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차장 확충, 철쭉동산 조성, 문화공원 부지 확보 등 기반사업이 진행됐으며 관광거점시설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파크골프장,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신천 선업교 일대 포장마차촌 정비 역시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이끌었다. 1989년부터 운영되던 노후 포장마차 시설은 위생 문제와 소음, 교통 불편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의 대상이었다.

시는 사업비를 투입해 포장마차 시설을 전면 철거하고 하천변 정비와 도로 개선, 자전거도로 정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하천 공간이 시민들의 보행과 휴식 공간으로 되돌아오면서 쾌적한 수변 환경 조성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사업들이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시민 안전 확보와 생활 불편 해소, 관광 경쟁력 강화, 휴식 공간 확충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환경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소요산 확대개발과 생태하천 복원,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