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수원화성·행리단길·광교호수공원 등 관광명소 소개

역사·문화·자연·체험·미식이 어우러진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 매력 발산 가족 나들이부터 연인 데이트, 외국인 관광객까지 만족시키는 수원 여행 코스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맞아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힐링 명소 주목

2026-06-09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도시 곳곳에 숨겨진 관광자원과 체험 콘텐츠를 적극 알리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조선 정조대왕이 계획적으로 건설한 도시라는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관광 인프라가 공존하는 수원은 하루 일정만으로는 모두 경험하기 어려울 정도로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 관광은 물론 첨단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대규모 공원과 수변공간, 특색 있는 박물관, 인기 드라마 촬영지까지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도시 전역에 분포해 있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수원화성 일대에서는 수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대표 관광 콘텐츠인 화성어차는 조선시대 왕실 가마를 형상화한 관광열차로 연무대를 출발해 화홍문, 장안문, 화서문, 매향교 등을 순환 운행한다. 관광객들은 편안하게 수원화성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역사 해설도 함께 들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연무대에서는 전통 활쏘기인 국궁 체험도 가능하다. 조선시대 왕이 사용했다는 곰 모양 과녁을 향해 직접 활을 쏘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창룡문 인근에서 운영되는 플라잉수원은 수원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다. 계류식 헬륨기구를 타고 상공으로 올라가 수원화성과 도심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화려한 야경까지 즐길 수 있어 연인과 가족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관광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XR 기술을 활용해 정조대왕의 을묘원행을 생생하게 재현한 ‘XR버스 1795행’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수원화성의 비밀’ 미션 투어는 관광객들이 직접 수원화성을 탐험하며 역사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심 속 자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풍부하다.

광교호수공원은 수원을 대표하는 수변공원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다. 넓은 산책로와 잔디광장, 수변 데크길, 바닥분수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계절마다 열리는 문화행사와 공연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광교공원과 광교저수지, 만석공원과 만석거, 서호공원과 서호 등 수원의 주요 공원들은 아름다운 경관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서호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로부터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며 역사적 가치까지 인정받았다.

효원공원 역시 수원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이다. 중국 전통정원 양식으로 조성된 월화원과 제주를 상징하는 제주거리가 조성돼 있어 도심 속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광교산과 팔달산, 칠보산, 여기산을 비롯해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까지 더해져 자연친화적 관광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문화예술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하다.

화성행궁 앞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은 현대미술 전시와 시민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내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역시 다양한 기획전과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등 3개 공립박물관은 수원의 역사와 문화, 도시 발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육·관광 공간이다. 상설전시 외에도 다양한 기획전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특색 있는 주제 박물관도 수원만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화장실문화 전시관인 해우재는 화장실과 위생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체험시설과 야외 조형물 등이 조성돼 교육과 관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명소로 평가받는다.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축구박물관은 2002 한일월드컵의 감동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안정환 선수의 골든볼과 히딩크 감독 사인볼, 우리나라 최초의 축구화 등 한국 축구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다.

국립지도박물관은 측량과 지도 제작, 국토정보의 변천사를 주제로 운영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체험학습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들도 늘고 있다.

행궁동과 행리단길 일대는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요 배경이 된 장소들이 곳곳에 남아 있어 드라마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화홍문과 행궁동 골목길에서는 작품 속 장면을 직접 떠올릴 수 있다.

이밖에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 해 우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태원 클라쓰’, ‘눈물의 여왕’ 등 화제작들의 촬영지가 수원 전역에 분포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수원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계절과 여행 목적, 체류 시간에 맞는 다양한 관광 코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자신만의 여행 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관계자는 “수원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해 자연과 문화예술, 첨단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도시”라며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이 수원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광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