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환경한마당 성황…1천여 명 참여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

커피박 비누부터 수달보호까지…군포 환경한마당 시민 호응 "환경도 재미있네" 군포 환경한마당...체험행사 북적

2026-06-09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군포시가 환경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환경축제를 열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포시는 지난 6일 산본로데오거리 일원에서 ‘2026 군포 환경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환경축제로 마련됐으며, 행사장에는 1천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환경교육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환경단체를 비롯해 시민단체, 복지기관, 사회적협동조합 등 총 19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 기관들은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보전,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등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자원순환과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끌었다.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비누 만들기를 비롯해 천연 주방비누 제작, 에코백 꾸미기, 업사이클링 팝업카드 만들기, 조개껍데기 액자 제작, 폐컵을 활용한 새싹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환경교육과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게임과 환경퀴즈, 공정무역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군포시 보행환경 시민인식조사도 함께 실시됐다. 또한 수리산 생태환경과 멸종위기종을 소개하는 전시를 비롯해 산본천 수달 보호 캠페인이 진행되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체험부스 3곳 이상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친환경 EM비누를 제공해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친환경 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군포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환경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환경문제는 행정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환경한마당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