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환경축제 ‘환타지 화성’ 성황…8천 시민 참여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
환경 체험·골든벨·어린이 그림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전년 대비 60% 이상 참여 증가…가족 단위 시민들 탄소중립 실천 동참 환경교육과 자원순환 체험 결합해 시민 공감대 형성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화성특례시가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대표 환경축제 ‘환타지 화성’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7일 경기 화성시 효행구 봉담 삼봉근린공원과 다목적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환타지 화성’ 행사에 약 8,000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참여 인원인 5,000명보다 60% 이상 증가한 수치로,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화성특례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환경을 지키는 타이밍, 바로 지금 화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환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기념식에는 이상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화성특례시의회 관계자와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장에서는 환경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환경 홍보관,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이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환경보전의 가치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 곳곳을 돌며 환경 관련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가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초여름 더위를 식혀준 물놀이 쉼터는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로 붐비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 ‘감축탄소 골든벨 왕중왕전’도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주목받았다.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서바이벌 형식의 퀴즈대회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이 이어졌으며, 문제를 맞힐 때마다 관람객들의 환호가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야외광장에서는 ‘어린이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미래세대의 환경 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참가 어린이들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에코백 위에 자신들이 꿈꾸는 친환경 도시와 미래 모습을 표현하며 환경의 가치를 그림으로 담아냈다.
이와 함께 지역 단체와 기업이 참여한 친환경 체험부스, 어린이 플리마켓 등도 운영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됐다.
이상길 제2부시장 직무대리는 “많은 시민들이 환경의 날 행사에 함께해 주신 덕분에 탄소중립 도시 화성의 가능성과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높은 환경 의식을 바탕으로 친환경 정책과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힘써 누구나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