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70여 명 참여 기술 전략 공유

데이터·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제시 5개 전문 세션 통해 지능형 공장 구현과 현장 적용 사례 소개

2026-06-09     배한익 기자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6월 9일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2026년 제1회 부산 디지털 전환 포럼·로드쇼’를 열고 제조 산업의 미래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조 현장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지역 기업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지역 제조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데이터 산업 종사자, 공공기관, 학계,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변화와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아마존웹서비스, 메가존클라우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만드는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 정지강 솔루션 아키텍트가 지능형 문서처리 기술 시연과 인공지능 기반 업무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지능형 문서처리는 인공지능과 문자 인식, 자연어 처리 기술 등을 활용해 문서 속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분류·분석하는 기술이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 장재영 이사는 물리 기반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차세대 사물인터넷 활용 전략과 실제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물리 기반 인공지능은 인공지능 기술이 로봇, 설비, 센서, 제조 장비 등 실제 산업 시스템과 연결돼 현장의 판단과 제어를 돕는 개념이다. 글로벌 전문가 발표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 공공부문 사업개발 총괄 레슈미 로이와 협력사 아스트랄리스 바룬 메타 이사가 공동 연사로 참여했다. 두 연사는 지능형 공장 구축 전략을 주제로 제조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 과정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법과 글로벌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지능형 공장은 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설비와 공정, 품질 관리,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는 제조 시스템이다. 특히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기업들이 우려하는 보안 문제와 관련해 실제 솔루션 시연을 진행하며 참석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참가 기업들은 제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 방향과 활용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

이밖에도 아이피나우 전태진 지사장은 업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전환 현황과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하기목 팀장은 제조기업 대상 정부 지원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행사 이후에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과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아마존웹서비스와 메가존클라우드 전문가들은 지역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인공지능·클라우드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산업 현장의 적용 사례와 기술 도입 과정에서 필요한 대응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DX포럼은 제조 현장의 데이터와 AI 활용 가능성을 실제 사례와 기술 데모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 현장의 디지털 기술 적용 확대와 제조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