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최대 50% 수산물 할인…온누리상품권 환급도 가능

전통시장에서는 최대 2만 원 환급 혜택 마트·온라인몰에서는 여름철 인기 수산물 할인 판매

2026-06-09     배한익 기자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여름철 물가 상승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수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6월 한 달 동안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 할인 지원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여름철 제철 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252곳에서는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 소비자가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뒤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을 지참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국산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지원 사업이다. 일정 금액 이상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상품권 형태로 일부 금액을 환급해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이어 17일부터 7월 5일까지는 전국 56개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6월 수산물 특별 할인전’이 진행된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정부 지원과 업체 자체 할인 혜택을 더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할인 대상에는 김과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국민들이 자주 찾는 수산물이 포함된다. 여기에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전복과 장어도 할인 품목에 포함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국제 정세 변화와 고수온 우려 등으로 먹거리 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할인 행사는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물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행사 기간과 참여 판매처를 미리 확인해 혜택을 챙겨볼 필요가 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중동 상황, 고수온 등으로 인한 수산물 수급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물가 동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 전통시장과 판매처, 세부 일정 등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