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들깨 재배 기계화 확대…15만여 주 모종 생산 돌입
백령면 42개 농가 대상 들깨 모종 15만3천여 주 파종 ‘들샘’·백령 재래종 공급해 생산성 향상 지원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기계화 재배체계 구축 추진
옹진군은 들깨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며, 지난 9일 백령면 농작물 공정육묘장에서 정밀자동파종기를 활용해 들깨 모종 1,200장, 총 15만3,600주를 파종했다고 밝혔다.
들깨 모종 공급 사업은 지난 2024년 처음 도입된 이후 파종과 육묘 과정에서 필요한 노동력을 크게 줄여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는 백령면 지역 42개 농가를 대상으로 총 2.2ha 규모의 들깨 재배용 모종을 공급할 예정이며, 공급 품종은 들기름 함량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들샘’과 ‘백령면 재래종’ 2종이다. 모종은 약 2주간의 육묘 과정을 거쳐 6월 말부터 농가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옹진군은 농촌 고령화와 농업 인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들깨 재배의 파종부터 이식, 수확, 탈곡, 정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생력화 기술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존 들깨 재배는 작업자가 허리를 굽혀 손으로 씨앗을 파종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어서 노동 강도가 매우 높았다. 반면 군이 도입한 정밀자동파종기는 소립종자도 일정한 간격과 깊이로 정확하게 파종할 수 있으며 시간당 약 240장의 모판 생산이 가능해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군은 정밀자동파종기뿐 아니라 광폭파종기, 이식기, 예취기, 탈곡기, 정선기 등 들깨 전용 농기계를 적극 활용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이어지는 기계화 재배체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들깨 모종 이식 연시회’를 개최해 농업인들이 이식기를 활용한 기계 정식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교육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강하고 우수한 들깨 모종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들깨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