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글로벌 ADC 서밋서 나노맙 기반 신약개발 전략 공개
이중항체·항체약물접합체 기술 발표… 차세대 항암 플랫폼 경쟁력 소개
샤페론이 글로벌 ADC 및 이중항체 전문 학술행사에서 독자 항체 플랫폼 '나노맙(NanoMab)' 기반 신약개발 전략을 공개한다. 회사는 차세대 이중항체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글로벌 사업화 기회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샤페론은 성승용 대표가 '월드 ADC 서밋 사우스 코리아 2026'과 '월드 이중항체·T세포 인게이저 서밋 코리아 2026'에 연사로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DC와 이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 등 차세대 표적치료제 분야의 개발 전략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국내외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연구개발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사업화 방향을 논의한다.
성 대표는 행사에서 샤페론의 독자 플랫폼인 나노맙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전략과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나노맙은 기존 항체 대비 크기가 약 10분의 1 수준인 단일도메인 항체 플랫폼으로, 조직 침투력과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나노맙을 활용해 이중항체와 삼중항체, 나노맙-약물접합체(NDC), 방사성의약품(RPT) 등 다양한 형태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월드 ADC 서밋에서는 나노맙 기반 약물접합체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 샤페론은 기존 ADC가 가진 종양 선택성과 약동학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차세대 NDC 설계 방안을 소개하고, 주요 후보물질인 피다락산(PdRaxane)의 개발 방향도 공개할 예정이다.
피다락산은 항암제를 탑재한 알부민 나노입자를 나노맙 기반 약물접합체 형태로 구현한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암 조직 선택성을 높이고 전신 독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최되는 이중항체·T세포 인게이저 서밋에서는 나노맙 플랫폼의 확장성과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회사는 차세대 이중항체와 나노맙 기반 약물접합체 개발 과정에서의 기술적 과제와 해결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파필릭시맙(Papiliximab)도 소개된다. 파필릭시맙은 PD-L1과 CD47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후보물질로,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함께 활성화하는 전략을 적용했다. 샤페론은 일본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관련 특허 확보를 추진하며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