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주민공모사업 확대…10개 단체에 7천만 원 지원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용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본격 운영 주민이 직접 만드는 지역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정주환경 조성

2026-06-09     배한익 기자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는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2026년 마을생활권 활성화 주민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는 공모사업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와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거점시설을 활용해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주민이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공모에는 총 20개 지역단체가 참여했으며 심사를 거쳐 10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단체에는 총 7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해 주민 주도 사업의 지속성과 지역사회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선정된 사업은 지역사회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비롯해 래추고 공방 소잉 클래스, 세대공감 아미동 마을축제, 도시농업 힐링데이, 구포 음식문화 페스타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업사이클링 화분 제작 상생마켓, 육아 지원 너의 좋은 DAY, 청소년 앙상블 음악공동체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각 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주민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활력을 높이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앞으로 선정 단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우수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생태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주민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정주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