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바다와 어우러진 15만평 경관농업단지' 초여름 관광객 맞이 본격 가동

6월 중하순 절정 및 7월 초까지 관람 가능 연중 경관작물 교차 재배로 사계절 호미반도 관광 활성화 기여

2026-06-08     이상수 기자
호미반도

포항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에 메밀꽃이 개화하며 새로운 계절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6월 중하순 절정을 앞둔 꽃밭은 동해 바다와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가 조성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작물을 활용한 경관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봄철 노란 유채꽃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데 이어 최근에는 하얀 메밀꽃이 개화를 시작하며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현재 메밀꽃은 단지 곳곳에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으며 이달 중하순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는 7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방문객들은 초여름 정취가 가득한 꽃밭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푸른 바다와 하얀 메밀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호미반도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넓게 펼쳐진 꽃밭은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를 끌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는 포항시가 2018년부터 조성해 온 사업으로 매년 50㏊ 규모 부지에 유채꽃, 유색보리, 메밀꽃, 해바라기 등 다양한 경관작물을 식재하고 있다. 계절별로 작물을 바꿔 재배하는 방식으로 사계절 내내 색다른 농촌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봄철 유채꽃이 진 뒤 메밀을 재배해 초여름 관광 수요를 이어가고 있으며, 메밀꽃이 끝난 이후에는 해바라기를 심어 여름철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꽃밭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채꽃에 이어 메밀꽃이 개화하면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가 계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관작물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미반도 메밀꽃밭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포항시는 농작물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정된 관람로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