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조 부품 산업 고도화 선정…3년간 108억원 투입
인공지능 기반 시험·평가 체계 구축해 기업 경쟁력 강화 지역 중소기업 인증 부담 줄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부산시가 산업통상부의 2026년 지역전략산업 기반 고도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공조 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선정 분야는 ‘글로벌 시장대응 인공지능 기반 공조 부품 성능평가 인프라 고도화 사업’이다. 부산시는 3년간 총사업비 108억원을 투입해 첨단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공조 부품과 청정공기 관련 제품의 성능을 빠르고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시험 과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의 제품 개발부터 인증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
지역전략산업 기반 고도화 사업은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산업 분야의 기술 기반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공조 관련 기업들이 기술 개발 이후 겪는 시험·인증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 특히 제품 신뢰성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평가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다.
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대응 공조 부품 성능평가 시스템 구축과 인공지능 적용 간이측정기 자율 측정 시스템 구축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오염물질 현장 분석 및 관리 시스템 구축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시는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기업의 시험과 인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조 부품 기업은 강화되는 국내외 기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제품 품질 검증 체계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공조 산업은 에너지 효율과 실내 환경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술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능 검증과 인증 역량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지역 제조기업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이후 시험·인증·사업화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전략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 고도화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