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중국 한국기업 투자수요 발굴…물류거점 이전 기회 모색
상하이 현지 기업 경영환경 점검하고 국내 복귀·확장투자 가능성 확인 부산항 신항·진해신항 기반 물류 경쟁력 앞세워 투자유치 강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현지 한국기업의 투자수요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한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6월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상해한국상회 및 경남도 상해사무소 관계자와 중국 현지 한국기업 투자동향 파악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와 향후 투자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상하이와 인근 지역 한국기업의 현지 상황을 공유하고 국내 복귀, 한국 내 확장투자, 물류거점 이전 등 다양한 투자 방향이 논의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경남도 상해사무소, 상해한국상회 관계자들은 중국 현지 기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함께 살폈다. 특히 한국기업의 새로운 투자전략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의 연계 가능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상해한국상회 봉현준 부회장, 박계주 부회장, 홍석경 부회장, 김영 국장, 지홍순 과장, 김덕기 물류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현지 한국기업의 경영 여건과 투자 관심 분야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중국 현지 관심기업 발굴과 사전 네트워킹, 기업 애로사항 파악 등 실질적인 투자 연결 방안도 논의했다.
상해한국상회는 중국 상하이 지역 한국기업과 기관, 교민사회를 대표하는 경제·교류단체다. 상하이 및 인근 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며 법률상담, 채용정보 제공, 제품 홍보, 비자대행 등 기업과 교민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탁종한 상해밀레국제무역유한공사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회원은 한국기업의 주중 대표처, 사무소, 지사, 한국계 법인단체기관 및 개인회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간담회에서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기반으로 한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특히 물류 경쟁력과 입지 여건을 중심으로 제조·물류·유통 분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설명했다. 중국 내 한국기업의 공급망 재편과 거점 다변화, 물류 효율화 수요를 향후 투자유치 활동과 연결할 계획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글로벌 산업 변화 속에서 중국 진출 한국기업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중국 내 한국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현지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새로운 투자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해한국상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국 현지 한국기업의 실질적인 투자수요를 발굴해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에는 해외 진출 기업과 지역 투자 기반을 연결하겠다는 방향이 담겼다.
이번 중국 현지 투자유치 활동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세계 공급망 변화 속에서 기업들의 생산·물류 전략 변화가 이어지는 만큼 입지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제조와 물류 중심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