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컴텍, 장갑차·K2 전차 장갑 양산 수주 확대
국내 부가장갑 공급 잇따라 확보…수출형 K2 전차 특수장갑 생산도 본격화
삼양컴텍이 국내 장갑차 부가장갑과 수출형 K2 전차 특수장갑 양산 물량을 잇달아 확보하며 방산 사업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최근 주요 방산업체로부터 장갑차 및 전차 장갑 관련 발주를 수주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산 물량 확대와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삼양컴텍은 최근 현대로템으로부터 차륜형 지휘소용 장갑차 부가장갑 공급 물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30㎜ 차륜형 대공포 장갑차 부가장갑 발주도 확보하며 국내 기동장비 방호체계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장갑차 분야 양산 물량 확보와 함께 수출형 K2 전차 관련 특수장갑 생산 물량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물량은 수출 사업과 연계된 전차 특수장갑으로, 본계약 이전 단계에서 일부 양산 물량이 선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확보한 물량에는 수출형 K2 전차 성능개량 모델에 적용되는 일부 장갑도 포함됐다. 성능개량형 K2 전차는 운용 국가의 환경과 요구 성능을 반영해 방호 능력을 강화한 모델로, 기존 대비 높은 수준의 장갑 기술이 요구된다.
삼양컴텍은 그동안 기동장비 방탄·방호 플랫폼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용 차량과 전차용 장갑 개발 및 생산을 수행해 왔다. 회사는 이번 양산 발주 확보를 통해 관련 기술 경쟁력과 공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또한 확보된 양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생산·납품하는 한편 향후 추가 수출 사업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방산업계에서는 최근 K-방산 수출 확대와 함께 전차, 장갑차 등 지상 무기체계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방호체계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양컴텍 관계자는 “차륜형 장갑차와 수출형 K2 전차 등 주요 플랫폼의 양산 발주가 계획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생산과 납품을 통해 사업 성과를 실현하고 해외 수출 및 기술이전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