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재개발·재건축 속도 높이고 재산세 부담 완화 추진”

KBS 1라디오 인터뷰서 민선 9기 주요 정책과제 설명 시민 소통 성과 평가하며 도시정비·복지정책 추진 의지 밝혀 재산세 부담 완화와 주거환경 개선 정책 병행 추진 “8만 건 민원 접수·답변율 98%”…시민 소통 체계 성과 소개 ‘내 집 생애말기 케어’ 사업 추진 계획도 공개

2026-06-08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재선 성공 이후 첫 시정 운영 구상을 공개하며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시민 세 부담 완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 시장은 7일 방송된 KBS 1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재선 소감과 향후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인터뷰는 지방선거 당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 대담 형식으로 마련됐다.

신 시장은 재선 결과에 대해 "개인의 승리가 아닌 시민의 선택"이라고 평가하며 지난 4년간의 시정 운영 성과가 시민들의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 생활 속 변화를 만들어 온 행정 노력이 재신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민선 8기 주요 성과로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 정책을 꼽았다. 신 시장은 업무용 문자 민원창구인 '시장에게 바란다' 운영과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시민 의견 수렴 체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8만 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으며, 답변율은 9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시정 운영의 우선 과제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도시정비사업이 주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만큼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공시가격 변동으로 시민들의 세 부담이 커진 점을 언급하며 재산세 증액분 감면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 체감형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시장은 임기 내 중점 추진 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과 함께 '내 집 생애말기 케어' 사업도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시민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노년기와 생애 말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그는 "재개발·재건축은 시민 재산권 보호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라며 "주거복지와 돌봄 정책을 함께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도시정비사업 활성화와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