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기질 측정 신뢰도 높였다…이동측정차량 운영업체 모두 합격
연속자동측정기 운영능력·자료 정확도·장비관리 수준 종합 점검 전국 43개 업체 중 21곳 경기도 소재… 대기질 데이터 신뢰도 뒷받침 이산화황·질소산화물·미세먼지 등 6개 항목 평가 모두 기준 충족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2026년 대기환경이동측정차량 숙련도 평가에서 도내 측정대행업체 21곳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이동측정차량에 탑재된 연속자동측정기의 운영 능력과 측정자료의 정확성, 장비 유지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대기환경이동측정차량은 대기오염물질 자동측정장비를 차량에 장착해 필요한 지역으로 이동하며 대기질을 측정하는 장비로, 대기오염 실태 파악과 환경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평가 항목은 이산화황(SO₂),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오존(O₃) 등 가스상 물질 4종과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등 입자상 물질 2종을 포함한 총 6개 분야다. 총점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으며, 기준 미달 시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평가 대상 업체는 2024년 16곳, 2025년 20곳, 2026년 21곳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3년간 모든 평가 대상 업체가 적합 판정을 유지하며 측정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전국 대기환경이동측정차량 운영업체 43곳 가운데 21곳이 경기도에 위치해 있어, 도내 업체의 측정 능력과 관리 수준은 전국 대기질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도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동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경기도는 전국 이동측정차량 운영업체의 상당수가 집중된 지역”이라며 “정확한 대기질 측정자료 생산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숙련도 관리와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