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중국 장쑤성 투자 확대…항만·첨단제조 협력
치둥경제개발구 등과 협력 체계 구축…한중 산업 교류 확대 물류·공급망·첨단산업 연결로 글로벌 투자 기반 강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장쑤성·상하이권과의 산업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투자유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장쑤성 치둥시를 방문해 현지 기관들과 경제·무역·물류·첨단제조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치둥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및 북경청년국제문화예술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보유한 항만·첨단산업 경쟁력과 중국 장쑤성 지역 산업 기반을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치둥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의 협약은 양 지역 기업 간 투자 협력과 상호 진출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물류·첨단제조 분야 산업 정보교류, 투자설명회와 비즈니스 상담회 협력, 항만·물류·공급망 관련 산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치둥경제개발구는 중국 장쑤성 치둥시에 위치한 성급 개발구로 상하이 인근 산업·물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1992년 설립 이후 총 50㎢ 규모의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신에너지, 바이오의약, 범반도체 분야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치둥항과 뤼쓰항 등 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수출입 물류와 공급망 운영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해양중공업산업단지는 선박과 해양장비 분야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항만·물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조선기자재와 첨단제조 산업 경쟁력을 결합해 중국 주요 산업 지역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북경청년국제문화예술협회와의 협약은 한중 교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치둥한중양국무역문화산업플랫폼과 연계해 산업·문화·기술 분야 협력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기관 간 교류, 산업 정보 공유, 투자설명회와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물류·첨단제조·투자유치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치둥시청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문성아 투자유치2과장, 궈지엔 치둥시위 상임위원 겸 치둥경제개발구 당공위 서기, 왕펑화 치둥경제개발구 주임, 송페이츠 치둥경제개발구 부주임, 황웨이 치둥경제개발구 투자촉진국 국장, 왕지에 북경청년국제문화예술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한 항만·물류 경쟁력과 첨단산업 입지 여건을 함께 갖춘 지역”이라며 “이번 MOU 체결은 치둥경제개발구와의 산업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중국 장쑤성·상하이권과의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중국 주요 산업 거점과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항만물류와 첨단제조, 공급망 분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 유치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