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지방선거, ‘제주 출신 1·2·3세대’ 동시 당선 쾌거 “영도 발전 이끌 것”
지난 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부산 영도구에 출마한 제주 출신 1세, 2세, 3세대 후보들이 나란히 당선되는 비약적인 결과를 거두며 지역 정가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김철훈 후보가 영도구청장으로, 부석규 후보와 이용성 후보가 영도구의원으로 각각 당선되면서 부산 지역 내 제주도민회의 뜨거운 환영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당선인 저마다의 드라마틱한 도전이 빛을 발한 무대였다.
김철훈 영도구청장 당선인은 제7회 지방선거에서 영도구청장으로 당선되어 구정을 이끌었던 김 당선인은 지난 8회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4년 만에 구청장직에 화려하게 재입성했다.
부석규 영도구의원 당선인은 인고의 결실로 과거 한 차례 낙선의 아픔을 겪었던 부 당선인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재도전한 끝에 영도구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용성 영도구의원 당선인은 청년 정치인의 탄생으로 젊은 패기로 무장한 이 당선인은 첫 도전 만에 주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영도구 정치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앞날을 밝게 했다.
당선이 확정된 후, 세 후보는 영도구민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철훈 영도구청장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침체된 영도를 다시 살리고, 중단 없는 영도 발전을 이끌어내라는 위대한 영도구민의 승리이자 준엄한 명령이다. 구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영도의 재도약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는 다짐을 했고, 부석규 영도구의원 당선인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출발선에 서게 되어 기쁘다. 주민을 위한 세심하고 꼼꼼한 행정을 통해 영도구민 모두가 활짝 웃음 지을 수 있는 행복한 영도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과 이용성 영도구의원 당선인은 “주민 곁에서 즉시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가슴에 새기겠다. 주민이 필요로 하는 변화와 골목길의 작은 문제 하나까지 주민과 함께 상의하고 결과를 공유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도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제주 출신 세 세대가 나란히 구정과 구의회에 진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뜻깊은 일"이라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노련함과 청년의 신선함이 조화를 이뤄 향후 영도구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