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원도심 주거복지 강화…제물포형 주거관리모델 구축 나서

화수정원 사회적협동조합, MG희망나눔 지원사업 선정 취약가구 20곳 대상 주거환경 개선·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 주거복지와 사후관리 결합한 통합형 돌봄체계 구축 추진

2026-06-04     이정애 기자

인천 동구가 사회적경제 조직과 협력해 원도심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돌봄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는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2026년 MG희망나눔 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사회적경제 기반 제물포형 주거관리모델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이후 설립된 마을관리 조직으로, 마을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등 지역 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화수정원은 협력기관인 송화새마을금고와 함께 사업비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원도심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사업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저장강박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가구 20곳을 대상으로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20회 이상 운영해 사회적 고립 완화를 돕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정서지원과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통합형 주거돌봄 모델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돌봄 기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주민이 주도하는 사회적경제 조직과 지역 금융기관, 행정이 협력하는 이번 사업이 지속가능한 원도심 주거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종석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주거복지와 지역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마을관리 모델을 구축해 원도심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