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 스마트등대공장 성공 평가…AI 제조혁신 현장 적용

자동차 부품 공장에 물류자동화·디지털트윈·품질예측 구축

2026-06-04     심상훈 기자
유일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가 참여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삼보에이앤티의 K-스마트등대공장 육성사업이 정부 최종평가에서 '성공' 판정을 받았다. 약 4년에 걸쳐 추진된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제조혁신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평가된다.

K-스마트등대공장 육성사업은 삼보에이앤티의 생산·사출·조립 공정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사업 기간은 2022년 7월부터 2026년 5월까지이며, 유일로보틱스와 윌두가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스마트 제조 환경 구축을 지원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 내 물류 체계 자동화와 제조 데이터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을 담당했다. 또한 설비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과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 도입에도 참여했다.

사업을 통해 생산 현장에는 AI 품질 예지예측 시스템, 납기 대응 최적화 시스템(APS), FMR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 사출 공정 SCADA 및 CPS 디지털트윈 시스템, AAS 기반 제조 데이터 수집 체계가 구축됐다.

특히 공장 내 자율주행 물류로봇(FMR)과 자율이동로봇(AMR),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연계한 물류 운영 체계가 적용되면서 원자재 입고부터 완제품 출하까지의 물류 흐름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생산 과정의 이동 효율성과 작업 연속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실시간 공장 관제 체계도 구축됐다. SCADA와 CPS 기술을 활용해 설비 가동 현황과 생산 공정, 품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장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제조 데이터 활용 체계도 강화됐다. 사출기와 주변 설비, AMR,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집·연계할 수 있도록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AI가 품질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도 도입됐다.

최종평가 자료에 따르면 사업 기간 동안 총 149건의 활용 모듈이 구축·운영됐다. 제조 데이터 연계 체계 고도화, 생산계획 최적화, 물류 자동화, AI 불량 예측,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관리 등 스마트 제조 전반에 걸친 시스템이 현장에 적용됐다.

이번 사업은 유일로보틱스가 보유한 산업용 로봇과 물류 자동화, 디지털트윈, 제조 데이터 분석, AI 품질 예측 기술이 실제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에서 구현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회사는 향후에도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제조혁신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국내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