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굴포천 진입로 ‘스마트 자동 차단’으로 인명 피해 원천 봉쇄

집중호우 시 하천 진입 즉시 차단하는 자동화 설비 도입 CCTV와 수위계 연동으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강화 갈산·청천천 등 관내 하천 전역으로 재난 안전망 전방위 확대

2026-06-02     이정애 기자

인천광역시 부평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구간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천 수위 상승 시 발생할 수 있는 고립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부평구청에 이르는 굴포천 핵심 구간에 총 9개의 자동차단기를 설치했다. 아울러 18대의 감시카메라를 현장에 배치해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징후 포착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했다.

구는 최근 굴포천 전 구간(소하천·국가하천)을 대상으로 차단문 작동 여부와 수위계 등 안전시설 전반을 정밀 점검하며 우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교량 10곳에 수위표를 설치하고, 부흥교 등 주요 거점 2곳에는 자동 수위계측기를 도입한다. 이를 기존 다목적 CCTV 및 재난 예·경보 시스템과 통합 연계하여 호우 시 수위 변화에 따른 신속한 현장 통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부평구는 굴포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갈산천과 청천천에도 자동차단시설 16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내 주요 하천 전역에 걸친 재난 대응 인프라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상 기후로 인한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하천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스마트 자동 차단 기술과 체계적인 예·경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