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4050·소상공인 지원책 발표…"지역경제 선순환 구축"
중장년 창업 지원과 재취업 교육 확대…반도체 산업과 연계 소상공인 허브센터 설립·특례보증 1억원 확대 추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 골목상권 활성화·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 방침 재건축·리모델링 지원 및 다자녀 가정 교통비 지원 검토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국민의힘)가 1일 40~50대 중장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핵심으로 한 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급격한 산업 변화와 고용 환경 변화 속에서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우선 조성을 추진 중인 1조 원 규모의 ‘실리콘 용인 펀드’ 일부를 중장년 창업 지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중장년층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재취업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다양한 일자리를 확대하고,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가칭 ‘용인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관련 교육을 통해 중장년층의 직무 전환과 관련 기업 취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민선 8기 재임 당시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 건축허가를 통합심의 방식으로 단기간에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공사 과정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하기로 했으며, 안전관리와 경비 등 분야에서 지역 인력 채용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향후 지역 내 고용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소상공인 지원책도 함께 발표했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 교육과 창업 지원, 상권 활성화 기능을 수행할 ‘소상공인 허브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온라인 유통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경제 효과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연결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지역업체 간 상생 협력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이 지역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직접적인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현재 5000만 원 수준인 창업·운영자금 특례보증 한도를 최대 1억 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 정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와 지역상권 활성화 행사 지원을 지속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해외 플랫폼 진출 및 수출 지원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거 분야에서는 4050 세대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재건축과 리모델링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다자녀 가정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어린이 대중교통비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사회와 가정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4050 세대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창업, 재취업, 주거 분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