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2기 반려견 순찰대' 출범
엄격한 심사 거쳐 순찰대원 선발… 위촉장 수여 후 첫 합동 순찰 산책하며 범죄예방·생활불편 신고… 주민 참여형 안전망 역할 기대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더케이호텔 경주 케렌시아홀에서 ‘2026년 경주시 제2기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산책하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범죄 위험 요소를 살피고 생활 불편 사항을 신고하는 주민 참여형 안전 봉사활동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반려견 양육 인구 증가와 지역 안전 수요를 반영한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치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달 17일 반려견의 사회성과 통제 능력, 보호자의 활동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2기 순찰대원을 선발했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활동 취지 및 안전수칙 교육을 진행한 뒤, 경주경찰서와 합동으로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첫 순찰을 실시하며 활동 개시를 알렸다.
순찰대원들은 앞으로 평소 이용하는 산책로를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펼치며 가로등 고장, 시설물 파손, 쓰레기 무단투기, 범죄 취약 요소 등 생활 속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관계 기관에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지역 내 범죄예방 환경 조성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경주경찰서와 연계한 합동 순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SNS에는 2기 발대식과 1차 합동 순찰을 마친 늠름한 반려견의 모습을 올리며 뿌듯해하는 보호자와 따뜻한 응원 댓글이 활발히 올라오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지역 사회 분위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는 반려견 순찰대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