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후보, “오산시 예산 1조원 시대 추진”…세교3지구·반도체 산업 육성 제시

예산 규모 키워 도시 경쟁력 강화”...4대 재정 전략 발표 법인지방소득세 확보와 국·도비 증액 추진 계획 공개 “재정 기반 확대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의 출발점” 강조

2026-06-01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조용호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가 민선 9기 오산시 예산 규모를 1조 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재정 확충 방안을 공개했다.

조 후보는 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오산시의 미래 성장과 행정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재정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 발전과 시민 체감형 정책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오산이 비교적 젊은 인구구조를 갖춘 성장도시이지만, 제한된 면적과 산업 기반 부족 등으로 자체 세수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방세 수입을 늘리고 국·도비 확보를 강화하는 방향의 재정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첫 번째 방안은 세교3지구 개발이다. 조 후보는 세교3지구 재지정과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지고, 이에 따른 지방세수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전략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다. 단순 주거 중심 도시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법인지방소득세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운암뜰 AI시티 개발사업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조 후보는 운암뜰 일대를 첨단산업과 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체 세입 확대만으로는 단기간 내 예산 증가에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재정 지원을 적극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국가 공모사업 참여 확대와 국·도비 보조금 증액을 통해 재정 규모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특히 국회와 경기도의회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형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오산시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세교3지구 개발과 운암뜰 AI시티 사업,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조성을 중심으로 한 재정 확대 전략이 오산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