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러브버그’ 대발생 대비 선제적 대응 체계 가동…친환경 방역 총력

환경보전과·공원녹지과 등 관계부서 협업…단계별 예찰 및 방제 대응 체계 구축 해충퇴치기 137대 가동 및 살수 방제·물리적 기기 설치 등 친환경 현장 대응 강화 연수구 “사전 예찰과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구민의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

2026-06-01     이정애 기자

연수구는 오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수도권 일대에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의 대량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유지하기 위한 ‘러브버그 대응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환경보전과를 컨트롤 타워로 삼아 공원녹지과, 감염병관리과 등 관계부서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발생 전 단계에서는 산림, 공원 및 녹지 지역을 대상으로 주 1회 집중 예찰을 시행하고, 공식 누리집과 SNS, 공동주택 안내방송 등을 통해 주민 행동 요령을 전파할 예정이다. 대발생 시에는 지역 내 운영 중인 해충퇴치기 137대를 총가동하여 성충 개체수를 억제하는 한편, 주택가 및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살수 방식의 친환경 방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친환경 방제는 생태계 균형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방역 정책으로, 구는 화학적 방제 대신 물리적 끈끈이 롤트랩 설치와 살수 방제를 결합하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침을 세웠다. 

발생 이후에는 도로 청소차를 활용한 사체 처리 및 민원 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구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수구만의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방제 모델을 구축하여, 내년도 이후 발생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협업을 통한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사전 예찰과 친환경 중심 방제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며, “발생 현황과 민원 사례를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