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지능’ 높은 ‘똑똑한 아이들’ 7가지 공통 행동

2026-06-01     박현주 기자

“2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연구결과,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이 높은 아이들은 7가지 공통적인 행동을 보였다.”

많은 부모들이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데 집중한다. 하지만 정서적 지능, 즉 감정을 건강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다루고, 표현하는 능력은 어떤 성적표보다 아이의 회복력과 정신력을 훨씬 더 강화시켜 줄 것이다.

200명이 넘는 아이들과 함께 일해 온 의식적인 양육 코치 림 라우다(Reem Raouda)는 5월 31일 CNBC에 기고한 글에서 “다행인 점은 이러한 변화가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며,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전하다고 느껴 자신과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는지 여부를 나타내는 단서를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자녀가 감성 지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일곱 가지 징후를 아래와 같다.

1.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아이가 장난감을 던지는 대신 ”답답해”(I’m frustrated)라고 말하거나, 마음의 문을 닫는 대신 ‘소외감을 느껴’(I feel left out)라고 말할 수 있다면, 이는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어휘를 발달시켰다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면 감정은 행동으로 표출되는 대신 처리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이는 감성 지능의 가장 초기 징후 중 하나이다.

림 라우다는 아이의 감정을 ‘괜찮아’(you’re fine) 또는 ‘울지마’(stop crying)와 같은 말로 무시하기보다는 항상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 당신에게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찾아온다.

자녀가 격한 감정, 즉 불편하고 힘든 감정을 가지고 당신에게 다가온다면, 그것은 자녀가 당신을 신뢰하고 당신과 함께 있으면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뜻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 때문에 수치심을 느끼거나, 처벌받거나, 정서적으로 방치되지 않을 것이라는 경험을 통해 알게 될 때, 마음을 연다.

3. 실망감을 느끼더라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

정서적으로 성숙한 아이들은 실망감을 잘 극복해 낸다. 게임에서 지고 나서 울거나 ‘아니오’라는 대답을 들었을 때 속상해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회복한다.

아이가 불편한 감정을 느끼도록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세요.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넘어가도록 도와주세요.

4. 다른 사람의 감정을 알아차린다.

엄마, 슬퍼요? “저 아이는 외로워 보이네요.”

타인의 감정 변화를 알아차리는 능력은 공감 능력, 즉 가장 높은 수준의 감성 지능을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부분이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일관되게 감정 표현을 보여줌으로써 ‘감정 인식’(emotional awareness)을 습득한다.

5. 사과할 능력이 있다.

림 라우다는 “단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억지로 ‘미안하다’고 말하는 그런 사과”를 말하는 게 아니다.

정서적으로 매우 성숙한 아이는 예를 들어 자신이 누군가를 상처 입혔는지 알아차릴 수 있다. 그리고 상황을 바로잡고 싶어 할 것이다.

이는 자기 인식과 공감 능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아이들이 스스로 경험한 것을 반영하기도 한다. 치유받은 아이들은 치유를 베풀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한다.

6. 필요한 것을 요구할 수 있다.

“포옹이 필요해.”

잠깐 혼자 있을 수 있을까요?

″저랑 같이 앉아주시겠어요?”

많은 어른들이 자신의 감정적 욕구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아이가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정서적 지능이 뛰어나다는 강력한 신호이다. 이는 대개 아이가 자신의 욕구에 대해 충분히 응답받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

7. 당신 앞에서 굳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

이것은 아마도 가장 간과되기 쉬운 징후일 것이다.

정서적으로 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어린 시절 내내 주변의 감정적 분위기를 끊임없이 관리하려 애쓰거나, 부모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는다.

* 림 라우다는 누구 ?

림 라우다는 공인된 의식적 양육 코치이자 강연가, 작가로, 자녀를 사랑하는 것과 자녀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다르다는 핵심 신념을 바탕으로 활동한다. 그녀는 부모들이 정서적 안정, 유대감, 그리고 자기 인식을 통해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더 세이프 맘(The Safe Mom)‘과 ’더 세이프 맘 마스터클래스(The Safe Mom Masterclass)′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