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과학고 유치 이어 반도체 산단까지…김경희, 이천 미래 청사진 제시

대월면 21만4천㎡ 규모 산업단지 추진…2029년 착공 목표 24시간 돌봄·통학버스·과학고 유치 등 생활밀착 정책 성과 제시 GH 공동투자 방식 추진…총사업비 약 800억 원 규모 청년 일자리와 기업 투자 기반 확대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 강조 “시민 삶 개선 성과 기반으로 첨단산업 중심도시 이천 만들 것”

2026-05-31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가 민선 8기 주요 시정 성과와 함께 대월면 반도체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제시하며 향후 이천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시정을 돌아보며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와 재정 부담, 각종 규제 환경 속에서도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의 생활 불편과 현장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 연중무휴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 운영,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와 학생 전용 순환버스 ‘통학이’ 도입, 경기형 과학고 유치, 복하천 수변공원과 캠핑장 조성, 소아청소년 야간진료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청년일자리카페와 창업지원센터 운영, 드론산업 기반 구축, CCTV 및 가로등 확충, 도로·공원 정비, 설봉공원 리모델링 사업 등도 추진됐다고 밝혔다. 또 장기간 논의돼 온 시립화장시설의 공론화와 부지 확정도 주요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김 후보는 앞으로의 핵심 과제로 반도체 산업 기반 확대를 제시했다.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에 맞춰 대월면 일원 약 21만4천㎡ 부지에 반도체 산업 중심의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약 800억 원 규모로, 이천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이후 관련 용역과 보고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를 추진 중이다. 향후 개발계획 수립과 협력 체계 구축을 거쳐 2026년 개발진흥지구 지정, 2028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2029년 부지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기업 투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를 비롯해 드론과 방위산업 등 첨단산업 기반을 확대해 이천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시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산업 전략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일할 수 있는 도시, 기업이 투자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