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30분 이동도시’ 교통망 구축 공약 제시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 화성 미래도시 비전 제시 AI 행정·교통 인프라·복지 확충 등 주요 정책 발표

2026-05-31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31일 교통·복지·산업·행정 혁신을 아우르는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화성시 미래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지역 곳곳을 돌며 화성 전역을 연결하는 ‘30분 이동 생활권’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화성순환철도 타당성 조사 추진을 비롯해 동탄~인덕원선 조기 완공, 서해선과 KTX 연계 교차역 신설, 신분당선 우정읍 연장, 분당선 기흥~동탄 연장, 경기남부광역철도 봉담 연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로 분야에서는 화성 내부순환 민자도로 3개 축 완성, 신동~남사 구간 터널 건설 추진, 새솔동~안산 연결도로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스쿨존 속도제한 탄력 운영과 교통민원 신속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광역·시내 급행버스 확대, 공항버스 노선 신설, 심야 자율주행 순환버스 도입 등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행정 혁신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AI 기반 공무원 시스템인 ‘코리봇’을 운영해 24시간 시민 민원과 행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 부서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지역화폐 1조 원 규모 발행 지속,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공공화장실 무료 생리대 비치,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을 위한 ‘그냥드림센터’ 전 읍·면·동 확대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동탄2 지역 대학병원 조기 착공 추진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20조 원 규모 투자유치를 목표로 시화호 일대를 중심으로 한 화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동탄과 용인·성남을 거쳐 한강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이용 인프라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협치 체계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시장 직속 협치기구인 ‘화성동행기구(협치위원회)’를 설치해 지역 공동체와 시민사회, 주민 조직 등이 정책 제안과 시정 운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교통·복지·산업·행정 혁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주요 공약 추진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