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AI 기반 바이러스 합성 기술 국내 특허 출원

분양 제한 바이러스 자원 자급화 기반 마련…백신 개발 활용 기대

2026-05-29     윤민아 기자
진매트릭스

진매트릭스가 29일 인공지능 기반 바이러스 합성 기술인 에이아이비스(AIVIS, AI-based Virus Synthesis·AI 기반 바이러스 합성)를 확립하고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바이러스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시험관 내에서 바이러스를 인공 생성하는 방식으로, 분양이 제한되거나 환자 분리가 어려운 바이러스 자원의 국내 확보에 활용될 전망이다.

기존 홀바이러스(Whole Virus·전체 바이러스) 백신 개발은 환자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한 뒤 세포 배양에 맞게 적응시키고, 안전성과 특성을 검증해 종균화하는 절차가 필요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팬데믹 이후 주요 바이러스주가 전략 자산으로 관리되면서 국가 간 분양 제한도 백신 국산화의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진매트릭스의 에이아이비스 기술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바이러스 유전체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 messenger ribonucleic acid·전령 리보핵산)으로 전사되도록 설계하고, 배양 세포에서 백신 생산에 적합한 바이러스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 기술로 실제 바이러스와 같은 면역학적 특성을 가진 바이러스를 확보했으며, 백신 대량 생산에 필요한 종균바이러스은행(Master Virus Bank)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아이비스로 만든 시험 백신은 감수성 동물모델 실험에서 중화 항체역가와 감염 방어 능력이 기존 백신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는 “이번에 특허 출원한 AIVIS 원천 기술은 국제적으로 백신이 확보되지 않은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나 국내 자급화가 시급한 백신 개발에 우선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