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업무협약...가덕도신공항 정밀측량 강화
해상매립 오차 최소화 위해 공간정보 기술 협력 확대 3D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공항 인프라 구축 추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손잡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정밀측량과 공간정보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공단은 28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공단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과정에서 필요한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신공항 건설사업의 지적측량 업무 협력과 공간정보 기술 교류, 관련 교육과 공동 연구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은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해상 매립과 복합 공정이 동시에 진행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해상 기반 공항 건설 특성상 오차를 최소화한 정밀 측량과 고도화된 공간정보 확보가 사업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지적측량은 토지의 위치와 경계, 면적 등을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이다. 공항과 항만, 철도 같은 대형 기반시설 공사에서는 설계 오차와 시공 오류를 줄이기 위한 필수 작업으로 활용된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LX가 보유한 고정밀 공간정보 기술과 3차원 가상모형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지형과 시설물을 가상 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해 시공 상태와 변화를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이다.
특히 대규모 해상 매립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치 오차와 지반 변형 위험을 줄이고 공사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신공항 건설사업 지적측량 협력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교육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 건설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국내 최고 전문기관인 LX와의 협력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전 과정의 지적·공간정보 전문성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가덕도신공항을 가장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항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명소 사장이 이끄는 LX는 국가 공간정보와 디지털 국토관리 분야 전문기관으로, 최근 디지털트윈과 3차원 공간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건설·도시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동남권 핵심 관문공항 사업이다. 향후 스마트 건설 기술과 디지털 기반 시공 관리 체계 적용 여부가 공항 안전성과 공사 효율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