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우리동네 가치가게’로 고립·은둔 청·중장년 지원

지역 식당·카페 연계한 일상 회복 지원 사업 훈련 참여 시 포인트 지급해 지역 상점 이용 지원 고립 해소·사회 연결 위한 지역 상생 모델 구축

2026-05-28     이정애 기자
인천광역시청

인천시가 지역 상점과 협력해 고립·은둔 청년과 중장년의 사회 참여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광역시와 ㈜나눔비타민은 지난 28일 인천시청에서 ‘우리동네 가치가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식당과 카페 등 지역 상점과 협력해 고립·은둔 청·중장년의 외부 활동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은 가상회사 프로그램인 ‘I-Link Company’에 참여하는 고립·은둔 청년과 중장년이다. 참여자들은 일상 회복 훈련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지급받고, 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지역 내 가치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치가게는 사업 취지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식당과 카페 등으로, 할인 식사와 음료 등을 제공하며 나눔과 상생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시는 가치가게가 단순 할인 가맹점을 넘어 고립·은둔 청·중장년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역 기반 상생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익숙한 동네 가게를 방문하며 이웃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 소속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운영 총괄과 가치가게 발굴, 홍보 등을 맡고, ㈜나눔비타민은 플랫폼 운영과 전용 시스템 제공, 가맹점 관리 등을 담당한다.

시는 앞으로 일상 회복 훈련과 지역 가게 이용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립·은둔 청·중장년의 사회 참여를 촘촘히 지원하고, 지역사회 상생 문화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유준호 인천시 외로움돌봄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가게들이 함께 참여해 고립·은둔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