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동해안 크루즈 거점 도약 시동… 포항시 일본서 포트세일즈

일본 크루즈 선사·여행사 대상 영일만항 인프라 및 주요 관광지 홍보 스페이스워크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연계한 체류형 상품으로 호평

2026-05-27     이상수 기자

포항시가 일본 현지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영일만항 기항 유치 활동을 벌였다.

시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크루즈 유치 포트세일즈’에 경상북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참가해 영일만항의 항만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알렸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재팬 그레이스, NYK, MOL 크루즈 등 일본 주요 크루즈 선사와 프린세스 크루즈, MSC 등 글로벌 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요미우리 여행사, BUTE 여행사 등 일본 현지 크루즈 전문 여행사도 참여해 한국 기항지와 연계 관광 상품에 관심을 보였다.

시는 행사에서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의 접안 여건과 도심 접근성을 설명하고,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포항 지역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스페이스워크, 호미곶,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지와 로컬푸드, 해양관광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영일만항을 동해안권 크루즈 기항지로 알리고, 향후 해외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일만항의 인프라와 풍부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하겠다”며 “기항지 유치뿐만 아니라 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모항 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10월 일본 후쿠오카와 나가사키를 운항하는 크루즈 모항 운영 계획을 확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환동해권 크루즈 거점 항만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