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품은 이천…김경희 “반도체 소부장 100개 기업 유치”

“청년이 찾아오는 첨단도시로”…이천 반도체 미래지도 공개 이천~용인 반도체 전용도로 추진…“첨단산업도시 완성” 반도체·교통·교육 함께 키운다…시민 체감형 공약 발표 하이닉스 중심 미래도시 구상…“기업 성장·시민 삶 함께”

2026-05-27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전략과 시민 체감형 생활 인프라 개선 구상을 동시에 내놓으며 첨단산업도시 이천 비전을 제시했다. 단순한 기업 유치에 머물지 않고 교통·교육·주거·문화까지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100개 유치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업 입주 기반 확대와 함께 이천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해 투자 유치, 창업 지원, 기술개발, 판로 개척 등을 종합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이천 산업밸리 R&D 단지 조성과 자율주행·디지털트윈 실증사업 추진 등을 통해 이천을 미래기술 실증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특히 제조 중심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기능까지 강화하겠다는 점에 무게가 실렸다. 김 후보는 첨단산업 박물관 조성을 통해 시민과 청소년이 미래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생활환경 개선 공약도 함께 제시됐다. SK하이닉스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난과 출퇴근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 조성과 도로 확장,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이천~용인 반도체 전용도로 추진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이닉스 인근에는 대규모 녹지 휴식공간인 가칭 ‘하이닉스 공원’ 조성 계획도 담겼다. 근로자와 시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공원 개념으로 산업도시 속 정주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환경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하이닉스 주변을 명품 교육학원거리로 조성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정착할 수 있는 교육·생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첨단산업도시는 공장만 많은 도시가 아니라 좋은 일자리와 교육, 교통, 주거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여야 한다”며 “기업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 함께 가는 이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