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도서관,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시민과 함께 쓰고 읽는다
문학상주작가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의 일상과 기억을 문학으로 기록 북콘서트·에세이·전시·낭독회 등 다채롭게 구성
남양주시가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문학을 경험하고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문학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창작과 독서, 기록이 연결되는 문화 공간 조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와부도서관이 ‘2026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최양선 작가와 함께 지역 주민 대상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2026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인이 지역 문학시설에 상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주민과 함께하는 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학상주작가 사업은 작가의 창작 환경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운영되는 대표적인 생활문화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와부도서관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가까이 문학을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지역과 사람의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도서관의 문화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다.
와부도서관은 올해 상주작가로 선정된 최양선 작가와 함께 지역의 일상과 기억을 문학적 관점에서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최 작가는 '세대주 오영선', '오로라를 기다려', '너의 우주가 들려'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몬스터 바이러스 도시'와 '지도에 없는 마을' 등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6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아르코문학작가 펠로우십)에도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형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북콘서트 ‘나의 사랑, 나의 문장’ △‘동네를 기억하는 시간 : 에세이 쓰기’ △‘따로 또 같이 동네 기록하기, 기억하기’ △‘가을 저녁, 문장 산책’ △전성현 작가와의 만남 ‘SF, 가장 먼 곳에서 가장 가까운 현재를 보다’ △전시 및 낭독회 ‘동네를 기억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첫 프로그램인 북콘서트 ‘나의 사랑, 나의 문장’은 오는 6월 2일 오전 10시부터 와부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은주 도서관운영1과장은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문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도서관이 작가와 시민이 자연스럽게 만나 읽고 쓰는 즐거움을 나누는 지역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