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중동전쟁 여파 속 부산 감천동 에너지절약 캠페인 전개
감천나누리파크 시민 대상 대기전력 차단·5부제 참여 집중 홍보 여름철 전력수급 대응 강화…생활 속 절약 실천 문화 확산 추진
중동전쟁 여파로 자원 안보 위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부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 캠페인에 나섰다. 여름철 전력 사용량 증가 시기를 앞두고 시민 참여형 절약 문화 확산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사하구 감천동 일대에서 자원 안보 위기 대응과 안정적인 전력 수급 확보를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는 지난 26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 중인 감천나누리파크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자원 안보 위기 경보 상황 속에서 전력 수급 불안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절약 행동을 알리고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에서는 승용차 5부제 참여와 대중교통 이용 확대, 적정 실내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끄기, 대기전력 차단 등 생활 밀착형 절약 방안이 집중 홍보됐다.
대기전력 차단은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 전원을 끄는 방식이다. 가정마다 체감 차이는 있지만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작은 절약 실천도 전력 부담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감천나누리파크는 남부발전이 조성한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역시 단순 홍보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참여 문화 형성에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유동석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장은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에너지 확보와 절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절약 실천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 불안과 냉방 수요 증가 가능성이 동시에 커지면서 공공기관과 발전업계를 중심으로 절약 캠페인과 수급 안정 대책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본인 가정이나 사업장 전력 사용 패턴과 비교해보면 작은 습관 변화가 실제 전기요금 절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