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장마 전 붕괴 위험 점검…부산 우암동 비탈면 긴급 안전관리

태풍·집중호우 대비 국유재산 특별점검 실시 균열·지반침하·배수 상태까지 현장 정밀 조사

2026-05-27     배한익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부산 주거지 인근 국유재산 비탈면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6일 부산 남구 우암동 소재 국유재산 현장에서 장마철 대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 위험과 안전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정정훈 사장과 김석환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 안전진단 전문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비탈면과 옹벽의 배수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지반 침하와 균열 여부 등 붕괴 징후를 정밀 확인했다.

특히 주거지와 인접한 급경사 구간을 중심으로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집중호우가 이어질 경우 배수 불량이나 토사 유실이 발생하면 인근 주민 안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캠코는 현장에 설치된 출입통제 울타리와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도 함께 확인했다. 태풍과 강풍 상황에서 시설물 손상 여부까지 고려해 안전관리 범위를 넓혔다.

비탈면 안전점검은 집중호우 시 토사 붕괴와 낙석 위험을 사전에 확인하는 작업이다. 균열이나 배수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수·보강이 이뤄져야 대형 사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이 정도면 단순 시설 관리 차원을 넘어 여름철 재난 대응 사전 관리 체계 강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최근 기상이변과 국지성 폭우 빈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공공기관 현장 안전관리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작은 결함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국유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이번 특별점검 외에도 국유재산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안전진단 전문기관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