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신라고취대, 경주예술의전당서 ‘차세대 명인을 위한 협연의 밤’ 개최

공개 오디션 선발 8팀 15명 참여…젊은 국악의 가능성 선보여

2026-05-26     이상수 기자
경주시립신라고취대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올해 두 번째 기획공연인 ‘2026 차세대 명인을 위한 협연의 밤’이 오는 6월 19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국악 인재를 발굴하고, 경주시립신라고취대와의 협연을 통해 실질적인 무대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무대에는 지난 4월 20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차세대 국악인들이 함께한다.

오디션은 연주 기량과 예술성, 무대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가야금, 판소리, 해금, 피리, 가야금병창, 대금, 민요, 타악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주들이 최종 선정됐다.

협연자는 김소희(가야금·서라벌여중), 이승빈(판소리·구미오상중), 서정원(해금·경북대), 이종문(피리·경북예고), 정희윤(가야금병창·부산대), 김태환(대금·경북대), 박지민(민요·금장초), 타악팀 ‘하루’ 등 총 8팀 15명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연이 차세대 국악 인재들에게 값진 성장의 무대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전통예술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통 국악계에서는 최근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그런 흐름 속에서 지역 국악단체가 주도적으로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민에게 양질의 공연을 제공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경주라는 역사적 도시의 정체성과 맞물려 전통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