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 논에서 농업 배워요”…부평구 손 모내기 체험 마무리

갈산근린공원 다랭이논서 도시농업 프로그램 운영 참가자 60여 명 손 모내기 직접 체험 쌀 생산 과정 이해하며 먹거리 가치 되새겨

2026-05-26     이정애 기자

부평구가 도심 속 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해 전통 농업문화를 배우고 세대 간 소통의 의미도 더했다.

구는 지난 23일 갈산근린공원 내 다랭이논 일원에서 도시농업 활성화 프로그램인 ‘2026년 손 모내기 체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논에서 배우는 한 톨의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손으로 모를 심으며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일상 속 먹거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시농업은 단순한 재배 활동을 넘어 환경·먹거리·생태 교육과 공동체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생활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대되며 가족 단위 참여 활동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갈월생태논학교 초등학생 가족과 부평농부학교, 청소년농부학교 교육생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강사들의 안내에 따라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를 체험하며 흙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체험 이후에는 새참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함께 나누며 모내기 과정에서 느낀 점과 우리 농업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체험에 앞서 벼의 안정적인 생육 환경 조성을 위해 유기질비료 살포와 담수 작업, 써레질 등 사전 논 관리 작업도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손 모내기 체험이 참여자들에게 쌀 한 톨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직접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을 통해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